오디션
《오디션》은 대한민국의 만화가 천계영이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순정만화 잡지 《윙크》에 연재한 음악 장르의 만화이다. 출판사는 서울문화사이며, 단행본 전 10권으로 완결되었다. 연재 당시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누적 판매 부수는 100만 권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개요
작품은 음악을 소재로 한 성장물로, 순정만화 잡지에 연재되었고 그림체의 특성상 형식상 순정만화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실제 작품에는 연애(사랑)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순정만화의 일반적인 서사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줄거리
송송 그룹의 회장 송송은 사망 직전 유언을 남긴다. 내용인즉, 생전에 여행하며 만난 음악 천재 네 명을 찾아내어 송송기획이 주최하는 토너먼트식 오디션에서 우승시켜야 딸 송명자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송명자는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사립탐정 박부옥에게 의뢰하여 네 명의 천재 소년들(장달봉, 황보래용, 류미끼, 국철)을 찾아낸다. 이들은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음악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였으나, 송명자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재활용 밴드'를 결성하여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인간적 성숙을 이루어 나간다.
등장인물
- 송명자: 송송 회장의 딸. 초반에는 허영심이 강했으나, 재활용 밴드를 위해 자신의 소지품을 모두 처분할 정도로 헌신적인 인물로 성장한다.
- 박부옥: 사립탐정. 송명자의 의뢰를 받아 네 명의 천재들을 찾고 오디션 과정에 개입한다.
- 장달봉: 절대음감의 소유자. 재활용 밴드의 베이시스트.
- 황보래용: 뛰어난 성량의 보컬리스트. 조울증을 앓고 있으나 밴드 멤버들의 도움으로 극복해 나간다.
- 류미끼: 백인 혼혈 소년. 완벽한 리듬감의 소유자로 드러머를 맡는다.
- 국철: 재활용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음악에 집착하는 고아 출신이다.
애니메이션
2008년, 《오디션》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개봉되었다. 감독은 민경조이며, 제작은 라스코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제작비는 약 3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1998년부터 제작이 시작되었으나 여러 문제로 지연되어 2009년 12월 21일에 개봉하였다. 음악 애니메이션으로서 가수 허규, 박혜경, 닥터코어 911, 크래쉬 등이 참여하였으며, 라르크 앙 시엘의 곡이 리메이크되어 삽입되었다.
해외 출판
프랑스에서는 Saphira, 미국에서는 DramaQueen을 통해 출판되었다.
기타
천계영은 단행본 8권에서 재활용 밴드 4인방의 캐릭터 설정이 《스머프》의 캐릭터(투덜이, 똘똘이, 허영이, 덩치)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밝혔다. 또한 동 작가의 전작으로는 《언플러그드 보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