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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오동도(梧桐島)는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속한 섬이다. 여수반도 남쪽 해상에 위치하며, 육지와는 길이 768m의 방파제(다도해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섬 전체가 해상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백꽃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리 및 자연 환경 면적은 약 0.12km², 해안선 길이는 약 2.5km이다. 최고봉은 해발 55m의 오동도 정상부이다. 섬의 지질은 주로 안산암질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海蝕崖)와 해식동(海蝕洞) 등 다양한 해안 지형이 발달해 있다. 대표적인 지형으로는 용굴, 지붕바위, 병풍바위 등이 있다.

식생 섬의 명칭은 본래 오동나무(梧桐木)가 많아서 '오동도'라 불렸으나, 현재는 오동나무보다 동백나무 군락이 더 유명하다. 섬 내에는 약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며, 매년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붉은 동백꽃이 만개한다. 이 밖에도 후박나무, 돈나무, 붉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이 울창하여 천연기념물 제36호(오동도 아열대성 식물지)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주요 시설 및 관광 자원

  • 오동도 등대: 1955년 최초 점등된 무인 등대로, 2002년 신등대가 건립되면서 관광 전망대 기능을 겸하고 있다.
  • 음악분수: 방파제 입구 광장에 설치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과 음악에 맞춰 분수 쇼가 연출된다.
  • 산책로 및 탐방로: 섬 둘레를 따라 약 2.4km의 해안 산책로(데크로드)와 섬 중앙을 가로지르는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 기타: 전망대, 용굴 전망대, 자산어보 촬영지 표지석, 해양수산과학관(인근) 등이 있다.

교통 여수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방파제 입구까지 이동 후, 도보(약 15~20분) 또는 동백열차(관광 모노레일)를 이용해 섬에 진입할 수 있다. 방파제 양옆으로는 여수항과 장군도, 돌산대교 등의 해상 경관이 펼쳐진다.

역사 및 문화 조선 시대에는 '오동도' 혹은 '독도(獨島)'로 기록되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설치 후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1968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1975년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편입되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방파제 확장 및 편의 시설이 대폭 정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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