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마사나오(小野政直)는 일본 센고쿠 시대 중기의 무장으로, 도토미국 이나사 군 이이노야를 다스리던 이이(井伊) 씨의 중신(가로)이었다. 생년은 미상이며, 덴분 23년(1554년) 8월 27일에 사망하였다. 별명은 미치타카, 이즈미노카미(和泉守)이다.
가계에 따르면, 오노 마사나오는 오노노 다카무라(小野篁)나 오노노 미치카제(小野道風) 등을 배출한 황별(皇別) 씨족인 오노노 아손 마사미네(小野朝臣政岑)의 후예로 전해진다. 원래 도요다 군 오노 촌에 살던 일족이었으나 이나사 군 오노 촌으로 옮겼다고 한다. 아버지는 이이 나오히라를 섬긴 오노 효고스케 시게마사(小野兵庫助重正)이다. 마사나오 자신은 이이 나오모리(井伊直盛) 또는 그 숙부 이이 나오미치(井伊直道)의 가로였다.
덴분 10년(1541년), 이이 가문은 스루가국의 이마가와 씨를 따르고 있었으나, 가이국의 다케다 씨가 도토미 국에 압력을 강화하자 이이 가문 내에서는 이이 나오미쓰(井伊直満)와 나오요시(井伊直義) 형제가 다케다 군에 대비하고 있었다. 당시 이이 나오모리에게는 아들이 없었기에 나오미쓰의 적자 나오치카(直親)가 나오모리의 양자가 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마사나오는 이에 불만을 품고, 비밀리에 슨푸의 이마가와 요시모토(今川義元)에게 이이 나오미쓰와 나오요시 형제가 모반을 꾀하고 있다고 참언(讒言)하였다. 이로 인해 덴분 13년(1544년), 나오미쓰와 나오요시는 슨푸에 소환되어 살해당했다. 이후 슨푸에서 이이노야로 돌아온 마사나오는 요시모토의 명을 받들어 남겨진 가메노조(나오치카)를 죽이려 했으나, 나오치카의 가로 이마무라 마사자네(今村政実) 등에 의해 나오치카는 시나노 국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덴분 23년(1554년) 마사나오가 병사하자, 그의 아들 오노 미치요시(小野道好, 또는 오노 마사쓰구)가 가독을 이었다. 마사나오의 사망 이후, 이이 나오모리는 시나노 국으로 도망간 나오치카를 불러들이기로 결정하였고, 고지 원년(1555년)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허락을 받아 나오치카를 양자로 받아들였다.
역사학계에서는 마사나오의 휘(諱)가 일차 사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으며, 후손들에게 전해진 계보 사료에서만 나타난다는 점이 지적된다. 또한 역사학자 오이시 야스시(大石泰史)는 마사나오가 이이 씨의 방계에 해당하는 일족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