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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부라더스

오! 부라더스(Oh! Brothers)는 2003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로, 김용화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이정재와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제작사는 KM 컬처, 배급사는 쇼박스였다. 2003년 9월 5일 국내에서 개봉했고, 러닝타임은 110분,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되었다.

줄거리

흥신소 겸 사진작가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오상우(이정재)는 어릴 적 바람을 피워 집을 나간 아버지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가 남긴 빚을 상속받게 된다. 빚을 해결할 방법을 찾던 상우는 아버지가 다른 여자 사이에서 낳은 이복동생 오봉구(이범수)의 존재를 알게 되고, 빚을 넘기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실제 나이는 12살이지만 몸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빨리 노화되는 희귀병인 조로증을 앓고 있어 30대 중반의 외모를 지닌 봉구를 만나게 된다. 상우는 봉구의 거친 외모를 악성 채무자들의 돈을 받아내는 데 활용하며 함께 생활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형제애를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등장인물

  • 이정재 - 오상우 역: 흥신소 사장으로, 아버지의 빚 문제에 직면하며 이복동생을 찾게 되는 형.
  • 이범수 - 오봉구 역: 조로증을 앓는 12살 소년으로, 외모는 성인이지만 정신 연령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지닌 동생.
  • 이문식 - 정반장 역: 상우를 뒷돈으로 압박하는 풍속계 경찰.
  • 류승수 - 허기태 역.
  • 김준희 - 은하 역.

평가 및 성과

이 영화는 2003년 한국 영화 흥행 순위 6위에 오르며 전국에서 약 3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로증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코미디 장르에 녹여내면서도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아내 감동을 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배우 유인영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제작 정보

영화는 대한극장, 벽산아파트, 서종초등학교, 용산가족공원 등 서울 및 경기 일대에서 촬영되었으며, 음악은 김덕윤과 방준석이 담당했다. 촬영은 박현철, 편집은 박곡지가 맡았다. 김용화 감독은 이후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미스터 고》(2013),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연출하며 한국 영화계의 주요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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