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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겔스

옌겔스(러시아어: Э́нгельс)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시의 명칭은 독일의 사회주의자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이름을 딴 것으로, '옌겔스'는 '엥겔스'의 러시아어 표기를 한국어로 음차한 것이다.

지리 및 위치 볼가강(Volga River)의 항구 도시로, 주도(州都)인 사라토프(Saratov)가 볼가강 건너편에 있다. 두 도시는 1965년에 건설된 볼가강 횡단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면적은 약 113.8km²이며, 해발 20m에 위치한다.

역사 1747년 우크라이나인들이 처음 정착지를 건설하였으며, 이후 예카테리나 2세 시기에 독일인들이 대거 이주하여 정착하였다. 초기에는 프로콥스카야(Прокопская)라 불렸으며, 1914년 시(市)로 승격되면서 포크롭스크(Покровск)로 개칭되었다. 독일어 명칭은 코자켄슈타트(Kosakenstadt)였다.

1918년 볼가 독일인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 공화국(Volga German Autonomous Soviet Socialist Republic)이 수립되었고, 1924년 이 도시는 그 수도로 지정되어 독일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1931년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이름을 따서 현재의 명칭인 옌겔스로 개칭되었다. 그러나 이오시프 스탈린 치하에서 자치공화국은 해체되었고, 볼가 독일인들은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로 강제 이주당했다. 스탈린 시대 이후 다시 볼가 독일인 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하였으나, 자치 공화국이 부활되지는 않았다.

인구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227,049명이다. 1897년 22,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1959년 91,000명, 1970년 130,000명, 1977년 163,000명, 2002년 193,984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주요 인물 이 도시 출신의 주요 인물로는 동화 작가 레프 카실(Лев Абрамович Кассиль), 작곡가 알프레트 시닛케(Альфред Гарриевич Шнитке)가 있으며,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Юрий Алексеевич Гагарин)도 이 도시와 관련이 있다.

현대적 의미 옌겔스는 볼가강 연안의 주요 항구 도시이자 산업 도시로 기능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기지(옌겔스 공군 기지)가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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