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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구기자

영하구기자(寧夏枸杞子, 학명: Lycium barbarum L.)는 가지과(Solanaceae) 구기자속(Lycium)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지역이 원산지이며, '영하(寧夏)'라는 명칭은 이 지역명에서 유래하였다.

분류 및 특징

영하구기자는 가지목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약 1~2m까지 자란다. 잎은 타원형이며, 6~8월에 연한 보라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으로 길이 1~2cm, 무게 0.3~0.5g 정도이며 붉은색을 띤다. 학명은 1753년 칼 폰 린네(Carl Linnaeus)에 의해 명명되었다.

구기자와의 관계

영하구기자의 열매는 '구기자(枸杞子)'라 불리며, 한국에서 사용하는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의 열매와 함께 한의학 및 식품 분야에서 널리 활용된다. 국가별로 기원 식물에 차이가 있는데, 한국은 구기자나무(L. chinense) 또는 그 동속 식물을, 중국은 영하구기자(L. barbarum)를 공정 기원 식물로 정의하며, 일본은 두 종을 모두 기원 식물로 삼는다. 영어권에서는 고지(goji), 고지베리(goji berry), 울프베리(wolfberry) 등으로 불린다.

용도 및 효능

한의학에서 구기자는 익정명목(益精明目, 정기를 보하고 눈을 밝게 함)과 자보간신(滋補肝腎, 간과 신장을 기르고 보함)의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두운(頭暈), 목현(目眩), 소갈(消渴), 유정(遺精), 요슬산연(腰膝酸軟), 허로해수(虛勞咳嗽) 등에 사용된다. 열매는 해열제나 강장제로 이용되며, 차로 달여 마시거나 술에 담가 섭취하기도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주요 성분

영하구기자의 열매에는 베타인(betaine), 지아잔틴(zeaxanthin), 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 다당류, 비타민 C, 루틴(rutin)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다당류 분획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항산화, 면역 조절, 항노화, 간 보호 등의 약리 작용이 동물 실험 및 일부 임상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분포 및 재배

중국 닝샤 지역이 대표적인 주산지이며, 한국에서는 충청남도 청양군과 전라남도 진도군이 구기자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영하구기자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나 내한성도 있어 한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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