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우금촌 두암고택
영주 우금촌 두암고택(榮州 愚琴村 斗巖古宅)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우금마을(우금촌)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가옥이다. 예안 김씨(禮安 金氏) 집성촌인 우금마을 내에 위치하며, 조선 중기의 문신인 두암(斗巖) 김경섭(金景燮, 1569~1635)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개요 영주 두암고택은 영주 지역의 대표적인 양반 가옥 중 하나로, 1990년 8월 7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되었다. 이 가옥은 예안 김씨 입향조인 김해(金偕)의 5대손 김경섭이 분가하면서 지은 집으로, 그의 호를 따서 '두암고택'이라 명명되었다.
2. 역사 및 유래 우금마을은 예안 김씨들이 모여 사는 동족 마을로, '우금(愚琴)'이라는 명칭은 마을 앞의 지형이나 전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두암 김경섭은 퇴계 이황의 학맥을 이은 인물로, 이 가옥은 그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후학을 양성하고 거처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건립 이후 여러 차례 보수와 중축이 이루어졌으나, 전체적인 구조는 조선 중·후기 사대부 주택의 전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3. 건축적 특징
- 배치: 가옥은 경사진 지형을 활용하여 배치되었으며, 전체적으로 'ㅁ'자형 평면 구조를 띠고 있다. 이는 영남 북부 지역 상류 주택에서 흔히 나타나는 폐쇄적인 건축 양식으로,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고 내부의 안온함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 구성: 정면에는 사랑채인 두암고택(斗巖古宅)이 자리 잡고 있으며, 뒤편으로는 안채와 사당이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위엄을 갖추고 있으며, 팔작지붕을 얹어 격식을 높였다.
- 특이사항: 사랑채 우측에는 별도의 누각 형태인 '함학당(涵學堂)'이 있어 학문을 닦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건물의 부재(部材) 사용이나 가구(架構) 기법에서 조선시대 목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4. 문화적 가치 영주 우금촌 두암고택은 영주 지역 선비 문화를 상징하는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종가로서의 위상과 함께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당시의 주거 생활사와 사회 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된다. 현재도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인근의 영주 무섬마을 등과 함께 영주의 주요 유교 문화 탐방지로 활용되고 있다.
5. 관련 정보
- 지정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1호
- 소재지: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81번지 일대
- 관리자: 예안 김씨 문중 및 개인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