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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원

영등포공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공립공원이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로 275번지이며, 공식 명칭은 영등포근린공원이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OB공원'으로도 불린다.

개요

영등포공원은 원래 1933년 일본인 지주가 세운 소화 기린맥주 공장 부지였던 곳이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미군정청의 명령에 따라 적산공장으로 지정되었다가, 이후 동양맥주(현재의 OB맥주)가 공장 부지를 매입하여 동양맥주 영등포공장이 되었다. 영등포 지역의 개발과 주거단지 조성으로 공장 소음·분진 등에 대한 주민 민원이 제기되면서, 서울시가 OB맥주와의 합의 끝에 부지를 매입하고 1997년 공장을 경기도 이천으로 이전한 뒤 공원 공사를 착공하여 1998년 개장하였다. 공원 이름은 영등포동에 위치한 공원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담금솥

공원 내에는 1933년 일본인이 제작한 소화 기린맥주 영등포공장의 맥주 담금솥(맥아와 홉을 끓이는 데 쓰던 큰 솥)이 전시되어 있다. 이 담금솥은 1945년 이후 동양맥주가 인수하여 1996년까지 사용하였으며, 1997년 OB맥주가 이천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시에 기증하여 현재 영등포공원 광장에 전시되어 있다. 공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원형광장과 함께 만남, 모임, 소규모 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공원 이용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한다.

현황 및 시설

공원 면적은 약 6만 1,544㎡이며, 1998년 개장 이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가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담금솥, 서울 25개 자치구 표석, 공원 광장, 분수대, 놀이터, 운동시설, 체력단련시설, 음수전, 야외무대 등이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영등포문화예술회관이 있어 구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중앙 광장의 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운영되며, 유아숲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 정보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 후방 출구에서 도보로 약 1분, 5호선 신길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다. 이용시간은 24시간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연혁 요약

영등포공원 부지의 역사는 1933년 소화 기린맥주 공장 설립에서 시작되어, 광복 이후 동양맥주(OB맥주) 영등포공장으로 이어졌다. 이후 1997년 공장이 이천으로 이전하고 같은 해 공원 공사가 착공되어 1998년 개장하였다. 이처럼 영등포공원은 과거 맥주 공장 부지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전환된 사례로, 영등포 일대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부족했던 공원 녹지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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