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어(Yeongnam Air)는 부산광역시와 영남지방을 기반으로 했던 대한민국의 지역 항공사이다. 영문 명칭은 Yeongnam Air이며, IATA 코드는 OE, ICAO 코드는 ONA, 콜사인은 YEONGNAM AIR였다. 슬로건은 "Let's fly for the future!"였다.
설립 및 연혁
2006년 12월 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 1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본사를 설립하고 공개 채용을 진행하였다. 2007년 5월 네덜란드산 포커 100(Fokker 100) 기종 1대의 도입 계약을 체결하였고, 2007년 10월 23일 1호기를 도입하였다. 2007년 11월 5일 부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2008년 6월 17일 운항증명(AOC)을 취득하였다.
취항 및 운항 노선
2008년 7월 25일 첫 취항을 하였다. 허브 공항은 김해국제공항이었으며, 당시 취항지는 부산(김해), 서울(김포), 제주, 대구 등 4곳이었다. 운항 노선은 부산~제주, 부산~김포, 대구~제주, 김포~제주 등 4개 노선이었다. 단 1대의 항공기로 4개 노선을 운항하였으며, 하루 8회 운항을 기본으로 하였다. 요금은 대형 항공사 대비 약 10% 저렴하게 책정되었고, 영남 지역민과 제주도민에게는 추가 할인이 적용되었다.
경영 악화 및 부도
취항 이후 지속적인 고유가와 고환율, 40~50% 수준의 낮은 탑승률, 투자 기반 부족과 외자 유치 실패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었다. 누적 적자는 약 6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8월 1일 부산~김포 노선이 먼저 운휴되었고, 2008년 12월 1일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되었다. 2008년 12월 4일 국민은행 상계동 지점에 돌아온 약 1억 3,700만 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되었다.
이후 경과
부도 이후 전자부품 업체인 코디콤이 투자에 나서면서 2009년 6월 사명을 퍼스트항공(First Air)으로 변경하고 운항 재개를 추진하였으나, 실제 사업 개시에는 실패하였다. 2009년 9월 21일 퍼스트항공이 도산 처분되었고, 2009년 11월 2일 사업자 등록 말소로 최종 폐지되었다.
보유 기종
영남에어가 보유한 유일한 항공기는 포커 100(기체 등록번호 HL7774) 1대였으며, 80~100석 규모였다. 당초 2호기와 3호기 추가 도입 계획이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의의
영남에어는 에어부산보다 약 1년 먼저 설립된 최초의 부산권 지역 항공사였으나, 취약한 자본 구조와 단일 기종 1대만으로 여러 노선을 소화해야 했던 운영 방식, 대형 항공사와의 경쟁에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불과 4개월여 만에 운항을 중단한 비운의 항공사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