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와 땡칠이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총 4편이 제작된 대한민국의 어린이 코미디 영화 시리즈이다. 개그맨 심형래가 TV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코너 '영구야 영구야'에서 선보인 '영구'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시리즈 목록
- 《영구와 땡칠이》(1989) - 감독 남기남
- 《영구와 땡칠이 2 - 소림사 가다》(1989) - 감독 남기남
- 《영구와 땡칠이 3 - 영구람보》(1990) - 감독 김주희
- 《영구와 땡칠이 4 - 홍콩할매귀신》(1991) - 감독 남기남
개요 1편은 시골 마을에 나타난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구미호, 늑대인간 등 귀신 군단에 맞서 영구가 스님의 도움을 받아 마을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당시 어린이회관 등을 중심으로 상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공식 서울 관객수(64,771명)보다 실제 관객은 훨씬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월간지 《스크린》은 1989년 한국영화 흥행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특징
- 오프닝에서 관객(어린이)이 함께 "영구야!"를 외치도록 유도하고 영구가 "영구 없다!"라고 응수하는 '제4의 벽 깨기' 연출로 유명하다.
- 제목에 '땡칠이'(영구가 기르는 개)가 포함되어 있으나, 실제 작중 비중은 매우 적다.
- 이 시리즈의 흥행 수익은 당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대원미디어(당시 대원동화)를 회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대원미디어가 만화 출판 사업(코믹 챔프 창간, 슬램덩크 발행 등)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었다.
- 1, 2, 4편은 남기남이 감독했으나, 3편 《영구람보》는 남기남 감독이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하차하고 김주희 감독이 연출했다.
영향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한국 어린이 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심형래가 주연한 다수의 '영구' 시리즈 영화(영구와 황금박쥐, 영구와 흡혈귀 드라큐라, 영구와 공룡 쮸쮸 등)가 추가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