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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비둘기

염주비둘기(念珠-, Eurasian collared dove)는 비둘기목 비둘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학명은 Streptopelia decaocto이다. 1838년 Frivaldszky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몸길이는 약 28cm 정도이며, 몸 전체가 회색을 띤다. 목 뒤에 좁은 검은색 띠가 있으며,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꼬리 끝에는 넓은 흰색 띠가 있어 다른 비둘기류와 구별되는 특징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에서 분홍빛이 도는 회색의 털을 가지며, 부리는 검은색이고 다리는 붉은색이다.

주로 도시의 공원, 주택가, 해안, 섬 지역에 서식한다. 먹이는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를 주로 섭취하며, 사람이 버린 빵 조각이나 음식 찌꺼기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포 지역은 유라시아대륙 전반에 걸쳐 폭넓게 퍼져 있으며, 최근에는 서부유럽으로도 개체군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서해안 섬 지역과 홍도 등에서 관찰된다. IUCN 적색목록에서는 최소관심(LC)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인 절멸 위협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염주비둘기라는 이름은 목 뒤에 있는 검은색 띠 무늬를 염주(念珠)에 비유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반려동물로 사육되는 '염주비둘기'로 불리는 종(Streptopelia risoria, barbary dove)은 야생의 염주비둘기(S. decaocto)와 서로 다른 종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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