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고교 돗지볼부(일본어: 熱血高校ドッジボール部, 영어: Super Dodge Ball)는 1987년 11월에 일본의 게임 개발사 테크노스 저팬(Technōs Japan)이 아케이드용으로 출시한 스포츠 게임이다. 《열혈경파 쿠니오군》에 이은 열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며, 국내에서는 흔히 열혈피구로 통칭된다.
개요
이 게임은 주인공 쿠니오가 이끄는 열혈고등학교 돗지볼(피구) 팀이 전국 대회를 거쳐 세계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장르는 스포츠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 방식과 과장된 연출의 필살슛, 캐릭터가 공에 맞아 기절(사망)하는 유머러스하면서도 호쾌한 연출이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
플레이어는 쿠니오를 포함한 열혈 팀을 조종하며 상대 팀 선수들에게 공을 맞춰 아웃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니오만이 필살슛(대시 필살 슛)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팀원들은 체력이 낮아 1~2방의 공격에 쓰러진다. 일본 내수판에서는 하나조노 고교(리키 팀)를 꺾은 후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 대회에 진출하여 잉글랜드, 아이슬란드, 중국, 아프리카, 미국 팀을 차례로 격파하는 구성이다. 해외 수출판(Super Dodge Ball)은 미국 팀부터 시작하여 역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스테이지가 열혈고교 대 하나조노 고교전으로 변경되었다.
이식 및 파생작
이 작품은 이후 패밀리 컴퓨터(NES), PC 엔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패미컴판은 당시 드물게 4인 멀티탭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같은 열혈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으로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 《열혈고교 축구부 월드컵편》, 《열혈고교 돗지볼부 강적! 투구전사의 권》 등이 제작되었다.
영향
이 게임에서 선보인 쿠니오의 마구(필살 슛)는 이후 열혈 시리즈 전반에서 쿠니오의 기본 기술인 너츠 슛(Nuts Shoot)으로 정착되었으며, 이후 메가드라이브판 《피구왕 통키》 등 여러 게임에 모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