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십자(열十字)는 한자 '十(십)'의 새김 또는 그 모양을 이르는 말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명사이다. '十' 자와 같이 가로선과 세로선이 교차하는 형태를 가리킨다.
어원 및 구성: '열'은 고유어로 숫자 10을 뜻하며, '십자(十字)'는 한자어로 '十' 자 모양을 의미한다. 즉 '열십자'는 '十' 자의 훈(訓)과 음(音)을 결합한 혼종어이다. 한자 표기는 '열十字'이며, 발음은 [열씹짜]이다.
의미와 용례: 주로 '十' 자 모양의 형태를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열십자로 가르다"와 같이 어떤 대상을 십자 모양으로 나누는 동작을 표현하는 데 쓰인다. 소설가 박완서의 작품 《미망》에서도 "남대문을 중심으로 열십자로 갈라진 신작로"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관련 분야:
- 의학: 무릎 관절 내에서 '十' 자 모양으로 교차하는 인대를 '십자인대(十字靭帶)'라고 부르며, 이는 '열십자' 형태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 바둑: 바둑에서 '매화육궁(梅花六宮)'이라는 사활 형태를 설명할 때 "열십자(十)에서 뭉친 모양"이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 영어 대역어: 영어 'crisscross'가 '열십자'로 번역되기도 하며, 십자형으로 교차한 물건이나 ×표 등을 의미한다.
유의어: 십자(十字), 십자형(十字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