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노보로시야군

연합 노보로시야군 (러시아어: Объединённая армия Новороссии)은 2014년 동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쟁 중에 결성된,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무장 세력을 통칭하는 이름이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항하여 싸웠으며, '노보로시야'라는 미승인 국가 연합을 형성하려던 분리주의 세력의 일부였다.

역사 및 배경 2014년 4월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봉기가 시작되면서, 지역 무장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결성되었다. 초기에는 각기 다른 지휘 체계를 가졌으나, 전투가 격화되면서 조직적인 저항을 위해 연합된 형태를 띠게 되었다. '연합 노보로시야군'이라는 명칭은 2014년 중반경부터 널리 사용되었으며, 러시아 제국 시대의 역사적 개념인 '노보로시야'를 재현하려는 정치적 목표와 연관되어 있었다. 이 개념은 러시아 제국이 흑해 연안 지역을 정복한 후 명명했던 지역으로, 현재의 우크라이나 남동부를 포함한다.

구성 주요 구성원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민병대와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민병대였다. 이 외에도 러시아 및 기타 국가 출신의 자원병들이 합류했다. 지휘 체계는 명확히 통합되기보다는, 각 공화국의 군사 지도자들이 협력하는 형태를 취했다. 예를 들어, 도네츠크의 이고르 기르킨(스트렐코프)과 루한스크의 알렉세이 모즈고보이 같은 인물들이 초기 주요 지휘관이었다.

역할 및 활동 연합 노보로시야군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의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대표적으로 이지움 돌출부 전투, 도네츠크 국제공항 전투, 데발체베 전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돈바스 지역의 주요 도시와 국경 지역을 통제하려 시도했으며, 돈바스 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해체 및 현황 2015년 이후, 민스크 협정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교전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각 공화국의 무장 세력이 보다 독립적인 구조를 갖추게 되면서 '연합 노보로시야군'이라는 총체적인 명칭의 사용 빈도는 줄어들었다. '노보로시야'라는 정치적 프로젝트 자체가 2015년 이후 사실상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의 군사 조직은 계속해서 돈바스 분쟁의 주요 당사자로 활동했으며, 상호 간의 협력은 지속되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들 세력은 러시아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 9월 러시아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병합 선언하면서 러시아군에 편입되는 절차를 밟았다.

국제적 인식 및 논란 연합 노보로시야군과 그 기반이 된 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은 국제사회에서 미승인 상태이며,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들을 테러 조직 또는 불법 무장 단체로 간주한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이들 세력에 무기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병력을 파견했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는 러시아가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는 비판의 근거가 되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