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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근

연제근(延濟根, 1930년 1월 14일 ~ 1950년 9월 17일)은 대한민국의 군인이다.

생애와 경력

연제근은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도안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하여 청주 소재 대한민국 제7보병사단에서 훈련을 받았다. 1949년 대한민국 제3보병사단 제22연대 1대대 1중대 소속으로 지리산 공비 토벌작전에 참전하여 9명을 생포하는 전공을 세웠다. 이후 제3사단 22연대 1대대의 분대장으로 경상북도 형산강 방어 전투에 참가하였다.

형산강 도하 작전과 전사

한국전쟁 발발 당시 연제근은 이등중사(이등상사)로 제3사단 22연대 분대장을 맡고 있었다. 1950년 9월 17일, 제3사단 22연대가 포항을 탈환하기 위해 형산강을 도하할 때, 연제근은 선두 돌격대 지원을 자원하였다. 도하 과정에서 적의 기관총 사격으로 분대원의 절반을 잃고 자신도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으나, 남은 분대원과 함께 필사적으로 도하하여 적의 기관총 진지에 수류탄을 투척하여 이를 완전히 파괴하고 아군이 도하할 수 있도록 조처한 뒤, 과다 출혈로 전사하였다.

사후 추서와 기념

대한민국 정부는 연제근에게 2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 무공포장을 추서하였다. 그의 최종 계급은 대한민국 육군 상사이다. 2003년 전쟁기념관은 1월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하였고, 2012년 국가보훈처는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에는 그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연제근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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