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정의
연쇄살인범(連鎖殺人犯)은 복수의 살인을 계획적이고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범죄자로, 일반적으로 살인 사건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범행을 이어가는 특성을 가진다. 법의학 및 범죄학에서는 연쇄살인범을 세 건 이상의 살인을 두 번의 범행 간에 ‘조용한 기간(emotional cooling-off period)’을 두고 저지르는 사람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개요
연쇄살인범은 범죄 심리학 및 형사 수사 분야에서 주요한 연구 대상이며, 그들의 행동 패턴, 심리적 특성, 범행 동기 등은 프로파일링을 통해 분석된다. 연쇄살인범의 범행은 대개 피해자 선택에 특정한 기준이 존재하며, 때로는 성적 쾌락, 지배 욕구, 복수심, 사회에 대한 증오, 조작적 목표 등을 동기로 삼는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테드 번디(Ted Bundy), 존 웨인 게이시(John Wayne Gacy), 한국의 유영철, 유흥업소 여성 연쇄살인 사건의 윤길상 등이 언급되곤 한다. 이러한 범죄는 사회적 충격을 주며, 언론과 대중문화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원/유래
‘연쇄살인범’은 한자어로, ‘연쇄(連鎖)’는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살인범(殺人犯)’은 사람을 죽게 한 자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여러 살인이 서로 연결되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개념에서 유래하였다. 영어에서는 "serial killer"라는 용어가 1970년대 후반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범죄 프로파일러들이 사용하면서 널리 보급되었고, 한국어에도 직역되어 ‘연쇄살인범’이라는 표현이 정착되었다. 이 용어의 보급에는 FBI의 전문가인 로버트 레슬러(Robert Ressler)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
연쇄살인범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 건 이상의 살인을 저지른다. 둘째, 각 살인 사건 사이에 명백한 시간적 간격이 존재하며, 이 기간을 ‘조용한 기간(clearance period)’이라고 한다. 셋째, 범행에는 일반적으로 강한 심리적 동기와 계획성이 반영된다. 넷째, 피해자가 특정 인구 집단(예: 특정 성별, 연령대, 직업)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다. 다섯째, 일부 범죄자는 범행 후 시신을 유린하거나 특정한 방식으로 배치하는 ‘현장 시각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연쇄살인범 중 상당수는 정신과적 진단(예: 반사회적 성격장애,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지만, 모든 연쇄살인범이 정신병자인 것은 아니다.

관련 항목

  • 사이코패스
  • 범죄 프로파일링
  • 성향 범죄
  • 희생자 선택
  • FBI 범죄 행동 분석부(BAU)
  • 일탈 범죄
  • 다중살인범
  • 대량 살인범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