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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당역

연당역(淵堂驛, Yeondang Station)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 위치한 태백선의 철도역이다. 한국철도공사가 관할하며, 현재 무배치간이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역명 유래

연당역의 명칭은 역이 위치한 연당리(淵堂里)에서 유래하였다. 연당리라는 지명은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당시 '양연(楊淵)' 마을과 '승당(昇堂)' 마을의 이름에서 한 자씩을 따와 '연당(淵堂)'으로 명명된 데서 비롯되었다. 특히 연당역이 위치한 양연마을에는 조선 시대에 양연역(楊淵驛)이라는 역참(驛站)이 존재했던 곳으로, 이 역참은 공무로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말을 바꿔 탈 수 있게 지원하던 관청이었다.

개요 및 연혁

연당역은 1955년에 개업한 비교적 오래된 역사를 가진 역이다. 주요 연혁은 다음과 같다.

  • 1955년 6월 30일: 역사(驛舍) 신축
  • 1955년 9월 10일: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 1990년 1월 1일: 소화물 취급 중지
  • 1996년 5월 10일: 민수용 무연탄 도착 취급역 지정
  • 2009년 7월 1일: 여객 취급 중지
  • 2014년 8월 1일: 보통역에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
  • 2015년 5월 29일: 화물 취급 중지

역은 태백선의 제천 기점 25.9km 지점에 있으며, 인접역으로는 쌍룡역(7.6km)과 청령포역(5.7km)이 있다.

건립 배경

연당역이 위치한 제천-영월 구간의 철도는 1949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었다. 당시 노선명은 영월선이었으며, 영암선(榮岩線), 문경선(聞慶線)과 함께 광복 이후 정부가 추진한 3대 산업철도 노선 중 하나였다. 이후 영월선은 태백선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현황

연당역은 현재 여객 및 화물 수송을 모두 중단한 상태로, 단층 역사 건물만이 남아 있는 무배치간이역이다. 개업 초기에는 주변의 석탄 산업 활성화와 함께 이용객이 많았으나, 수요 감소로 인해 여객 취급이 중단되었다.

역 주변으로는 영월로(31번 국도)와 강원남로(38번 국도)가 지나가며, 근처에 영월군 남면파출소와 연당3리 마을회관이 있다. 최근에는 태백선의 간이역들이 철도 마니아와 사진 동호회 회원, 호젓함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면서 연당역도 이러한 추세에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연당역이 있는 연당리에서는 2021년 6월 강원도 제1호 지방정원인 동·서강정원 연당원이 개장하였다. 이 정원은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남면 연당리 주민을 이주시키고 연당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한 후, 유휴 토지를 전통 정원 등 9개 테마로 나누어 조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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