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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충사

여수 오충사(五忠祠)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중촌마을에 위치한 사당이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과 그 휘하에서 종군하며 전공을 세운 압해정씨(압해丁氏) 창원맥 출신의 네 충신을 함께 모신 곳으로, 2014년 9월 5일 여수시 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되었고, 이후 2021년 8월 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95호로 승격되었으며,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되었다.

연혁

오충사의 전신은 1847년(조선 헌종 13년) 정재선(丁載璿)이 유림의 지원을 받아 가곡마을에 세운 가곡사(佳谷祠)이다. 이는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을 따라 해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정철(丁哲, 1554~1595) 장군에게 충절공(忠節公)이라는 시호가 내려진 것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이후 정철 외에도 정춘(丁春, 1555~1599경)·정린(丁麟)·정대수(丁大水) 등 네 충신을 추가로 모시면서 사충사(四忠祠)라 불리게 되었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인해 사충사는 훼철되었다.

1921년(또는 1923년) 지역 유림들이 현 위치인 웅천동으로 사당을 복원하면서 이순신을 주벽(主壁, 사당의 으뜸 위패)으로 삼고 창원정씨 네 충신을 함께 모셔 오충사(五忠祠)라 개칭하였다. 1938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되었고, 1962년에 다시 복원되었으며 1976년 중건이 이루어졌다.

봉향 인물

오충사에는 다음 다섯 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 이순신(李舜臣, 충무공) - 주벽(主壁)
  • 정철(丁哲, 충절공)
  • 정춘(丁春, 충의공)
  • 정린(丁麟, 충숙공)
  • 정대수(丁大水, 충정공)

건축 형태

사당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 겹처마 구조이다. 경내에는 신당(神堂)인 오충사, 강당(講堂)인 월천재(月川齋), 재실(齋室), 외삼문인 충의문(忠義門), 내삼문인 필무문(必武門) 등이 있다.

지정 현황 및 제례

2014년 여수시 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95호로 승격되었으며, 2024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재분류되었다. 매년 음력 3월 16일과 9월 16일에 여수향교와 이충무공 유적 영구보존회 주관으로 석채례(석전제)가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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