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영어: Summer)은 온대 지방의 사계절 중 하나이다. 여름철, 하계(夏季), 하절(夏節), 하기(夏期)라고도 하며, 여름날은 하일(夏日)이라고 한다. 여름철의 90일 동안은 구하(九夏)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름을 정의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기상학적으로는 기온 변화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는데, 대한민국 기상청은 9일 동안 일 평균기온이 20°C 이상으로 올라간 후 다시 떨어지지 않는 첫 번째 날을 여름의 시작으로 정의한다. 이를 기준으로 초여름(일평균기온 20°C~25°C, 일최고기온 25°C 이상), 한여름(일평균기온 25°C 이상, 일최고기온 30°C 이상), 늦여름(일평균기온 20°C~25°C, 일최고기온 25°C 이상)으로 세분화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에서 여름의 길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1912년~1940년 98일에서 1991년~2020년 118일로 늘어났다.
천문학적으로는 하지(6월 21일 경)에서 추분(9월 22일 경)까지를 여름으로 본다. 절기(節氣)로는 입하(5월 5일 경)에서 입추(8월 7일 경)까지를 말한다. 북반구에서는 대략 6월부터 8월까지, 남반구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여름에 해당한다.
한국어에서 여름은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는데, 음력 5월을 달리 부르는 주하(朱夏), 번창함을 뜻하는 주명(朱明) 외에도 매월(梅月), 훈풍(薰風), 중하(仲夏), 매하(梅夏), 매우(梅雨) 등 여러 표현이 있다.
속삭임
속삭임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고유어 명사이다. 두 가지 의미로 정의된다. 첫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가만가만히 하는 이야기"를 뜻하며, 이는 타인이 듣지 못하도록 작은 소리로 말하는 행위 또는 그 내용을 가리킨다. 둘째는 "무엇이 가만히 스치는 소리"를 의미하는데, 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나 나뭇잎 등 자연물이 내는 미세한 소리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된다.
어원적으로는 동사 '속삭이다'의 명사형에서 파생된 것으로, '소곤거리다'와 유사한 의미 영역을 지닌다. 문학 작품이나 시적 표현에서 자주 등장하며, '갈대의 속삭임', '검은 수풀의 속삭임' 등 자연 현상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 널리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