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餘談)
여담은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명사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본 줄거리나 핵심 주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면서 흥미를 위해 덧붙이는 딴 이야기를 뜻한다.
어원
'여담'은 한자어 '餘談'에서 유래하였다. '餘'는 '남다, 남기다, 나머지'를 뜻하고, '談'은 '말씀, 이야기'를 뜻한다. 따라서 '餘談'은 문자 그대로 '남는 이야기' 또는 '본래 주제에서 남은 이야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의미와 용법
여담은 대화나 글에서 본론과는 떨어진 내용을 잠시 언급할 때 사용된다. 주로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쓰인다.
- 본 줄거리와 관계없이 흥미를 위해 하는 딴 이야기
- 주제를 마친 뒤 덧붙이는 보충적인 이야기
- 대화의 분위기를 환기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역할
예를 들어 "여담으로 하는 이야기", "여담을 늘어놓다", "여담은 그만두고 빨리 용건을 말하시오"와 같은 표현으로 사용된다.
유사 개념과의 구분
여담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담'(私談)이 있다. 사담은 사사로운 개인적인 이야기를 뜻하며, 여담이 본론과 무관한 보충적 이야기라는 점에 초점을 둔다면, 사담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성격의 이야기라는 점에 초점을 둔다는 차이가 있다.
기타 용례
한편 '여담'은 동음이의어로 '女담'이라는 형태도 존재하는데, 이는 성(城) 위에 낮게 쌓은 담을 뜻하는 별개의 단어이다. 이는 '여담(餘談)'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므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위키류 사이트에서는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는 보충 정보를 정리하는 문단의 제목으로 '여담'이 흔히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