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는 놀이공원에서 운영되는 회전형 놀이기구의 한 종류이다. 1972년 독일의 HUSS사(현 HUSS Park Attractions)와 슈왈츠코프(Schwarzkopf) 사가 공동으로 제작하여 처음 선보였다.
운행 방식
엔터프라이즈는 측면을 향하고 있는 승객 칸들이 매달린 대형 바퀴가 수평으로 회전을 시작한 후, 지지대 기둥에 의해 바퀴 전체가 수직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형태로 운행된다. 바퀴가 수직으로 기울어지면 가장자리에 있던 승객 칸들은 완전히 수평으로 펴지며 원심력에 의해 고정된다. 이후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국어로는 공중회전차로 분류되며, 일반적인 키 제한은 120cm이다.
종류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사와 버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 HUSS 버전: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승객 칸의 문은 좌우 개폐형이며 칸의 개수는 총 20개이다.
- 슈왈츠코프(Schwarzkopf) 버전: HUSS 버전보다 드문 형태로, 탑승객 칸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으며 문은 상하 개폐형이다. 탑승 칸의 크기는 HUSS 버전보다 약간 작다.
- Heinz Fahtz 버전: 문의 개폐 방식은 HUSS 버전과 동일하나 칸의 개수가 16개로 적다. 설치 사례가 드물며, 미국 Darien Lake의 Silver Bullet이 대표적이다.
- Fly Away: 좌석이 엎드리는 형태로 제작되어 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다른 버전과 달리 가장자리마다 좌석이 두 개씩 붙어 있다.
설치 사례
한국에는 현재 엔터프라이즈가 설치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경상남도 창녕군의 부곡하와이에서 '북두칠성'이라는 이름으로 운행된 적이 있었으며, 서울특별시 강북구의 드림랜드에서도 운행된 적이 있다. 두 사례 모두 현재는 철거되었다.
해외에는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시더 포인트(Cedar Point)의 Witches' Wheel은 1977년에 개장하여 2018년에 폐장한 사례가 있다. 전반적으로 엔터프라이즈는 1970~1980년대에 주로 설치되었으며, 최근에 새로 건설된 사례는 드물다.
매체에서의 등장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서는 1편 확장팩부터 등장한 인기 있는 스릴 기구로, 멀미를 많이 유발하는 특징으로 묘사된다. 《플래닛 코스터》에서는 '콜라이드(Collide)'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