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Eiffel)은 2021년에 공개된 프랑스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이다. 마르탱 부르불롱(Martin Bourboulon)이 연출하고 캐롤린 봉그랑(Caroline Bongrand)이 각본을 맡았다. 로맹 뒤리스(Romain Duris)가 구스타브 에펠 역을, 에마 매키(Emma Mackey)가 그의 어린 시절 연인이었던 아드리엔 부르제스 역을 연기했다.
개요
이 영화는 실제 역사적 인물인 프랑스의 토목기사 구스타브 에펠이 에펠탑을 건설하게 되는 과정을 배경으로, 그와 어린 시절 연인 사이의 가상의 로맨스를 결합하여 서술한다. 영화 초반에는 에펠이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설계한 300m 철탑(에펠탑)의 건설이 그려지며,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 1860년대 보르도에서 에펠과 아드리엔이 맺었던 사랑 이야기가 교차 전개된다.
작품은 "실화에서 자유롭게 영감을 받았다"(librement inspiré de faits réels)는 표기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상당 부분 각색되었음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에펠과 아드리엔 사이의 로맨스와 에펠탑의 형태가 알파벳 'A'와 연관된다는 설정은 영화의 창작적 요소에 해당한다.
제작 및 개봉
제작은 VVZ 프로덕션과 파테 필름(Pathé Films)이 담당했으며, 프랑스 파테 디스트리뷰션을 통해 배급되었다. 영화는 2021년 3월 2일 호주에서 열린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고, 프랑스에서는 2021년 10월 13일에 개봉되었다. 상영 시간은 108분이며, 예산은 약 2,520만 달러, 전 세계 수익은 약 1,36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출연진
주요 출연진으로는 구스타브 에펠 역의 로맹 뒤리스, 아드리엔 부르제스 역의 에마 매키, 앙투안 드 레스탁 역의 피에르 들라동샹이 있다. 그 외 아르망드 불랑제가 클레르 에펠 역을, 브뤼노 라파엘리가 부르제스 씨 역을 맡았다. 음악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작곡했다.
평가
영화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역사적 사실보다 허구적 요소가 강조된 점에 대해 지적했다. 버라이어티의 피터 드브뤼지는 이 영화가 전기 영화라기보다는 "대략적인 역사 소설"에 가깝다고 평가했으며,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야심차고, 품위 있게 꾸며졌으며, 주저함 없이 고전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