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항공(Etihad Airways)은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항공사로, UAE의 두 번째 국적 항공사(플래그 캐리어)이다(다른 하나는 에미레이트 항공). 본사는 아부다비의 칼리파 시티에 위치하며, 자이드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사용한다.
명칭과 어원: "에티하드"(Etihad)는 아랍어로 "연합" 또는 "통일"을 의미하며,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일곱 개의 토후국(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움알쿠와인, 라스알카이마, 후자이라)의 연합을 상징한다.
설립과 역사: 2003년 7월, 당시 UAE 대통령이었던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 아부다비를 위한 항공사 설립을 목적으로 아미리 칙령을 발표하면서 설립되었다.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프 알 나흐얀이 창립을 주도하였으며, 5억 AED(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의 초기 자본금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11월 5일 알 아인으로의 기념 비행을 시작으로, 2003년 11월 12일 레바논 베이루트 노선으로 상업 운항을 개시하였다.
운항 규모: 주당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 등 120개 이상의 여객 및 화물 목적지를 연결한다. 2025년 7월 기준으로 107대의 에어버스 및 보잉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기단 규모는 110대이다.
주요 관계사 및 서비스: 자회사로는 에어 아라비아 아부다비(지분 51% 보유)가 있으며, 여객 운송 외에도 에티하드 홀리데이즈(Etihad Holidays)와 에티하드 카고(Etihad Cargo)를 운영한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에티하드 게스트(Etihad Guest)로 불리며, 회원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재무 현황: 2025년 기준 연간 매출은 약 68억 미국 달러, 순이익은 약 5억 4,4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직원 수는 10,000명 이상이다.
주요 특징: 에티하드 항공은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명하며, 특히 일등석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는 개인 스위트룸 형태의 초호화 객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12월에는 첫 번째 에어버스 A380을 도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