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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대외 관계

에티오피아의 대외 관계는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의 전반적인 국제 관계를 의미하며, 관련 업무는 에티오피아 외교부가 관할한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국제 연맹에 가입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1923년 9월 28일에 가입하였으며 이후 유엔의 창립 회원국이 되었다.

역사적 배경

아프리카 분할 시기에도 에티오피아는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를 받지 않고 완전한 주권을 유지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1895년부터 1896년까지 제1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을 치렀으며, 이후 국제 연맹의 집단 안보 체계가 에티오피아를 보호하지 못하면서 1936년부터 1941년까지 이탈리아의 침공과 점령을 겪었다. 1950년대부터는 6·25 전쟁과 콩고 위기 등 유엔 평화 유지 활동에 참여하였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대부분의 국가들과 대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주요 국가와의 관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는 1993년 5월 22일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으나, 1998년 5월 12일 바드메 지역을 둘러싼 전쟁으로 외교 관계가 단절되었다. 이후 2018년 7월 8일 외교 관계가 복원되었다.

에티오피아와 케냐는 1964년 6월 26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나이로비에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양국 관계는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하일레 셀라시에 1세 치하의 에티오피아 당국이 영국령 케냐 식민지에 명예 총영사관을 설치한 것이 그 시작이다. 두 나라 사이의 국경은 1970년 6월 9일 체결된 조약에 근거하며, 현재 경계 설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에티오피아는 글로벌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대에티오피아 개발 원조는 기아 및 빈곤 취약성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경제·거버넌스·사회 부문 정책 개혁을 강조한다. 에티오피아는 워싱턴 D.C.에 대사관을, 로스앤젤레스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미국은 아디스아바바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에티오피아와 대한민국은 1963년 12월 23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다.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6·25 전쟁에 에티오피아군 병력 6,037명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발협력,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관계로 격상시키는 방향에 합의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와 이탈리아는 1897년 6월 24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와 외교 관계를 맺은 최초의 유럽 국가 중 하나이다. 두 나라는 제1차 및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을 치렀으며, 2011년 양국 간 총 교역량은 약 4억 5,593만 비르에 달하였다.

국제 기구 참여

에티오피아는 유엔 창립 회원국이자 아프리카 연합의 주요 회원국으로, 아디스아바바는 아프리카 연합 본부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에티오피아는 국제 연맹 가입 이후 유엔 평화 유지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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