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인(영어: ethane, 독일어: Ethan)은 화학식 C₂H₆을 가지는 지방족 탄화수소 화합물로, 두 개의 탄소 원자와 여섯 개의 수소 원자로 구성된 알케인(alkane) 계열의 두 번째 구성원이다. 알케인의 일반식 CₙH₂ₙ₊₂에 따라 n=2인 경우에 해당하며, 메테인 다음으로 단순한 알케인이다.
표준 온도 압력(25°C, 100 kPa)에서 에테인은 무색·무취의 기체 상태로 존재한다. 녹는점은 약 -184°C, 끓는점은 약 -89°C이다. 분자 구조는 두 탄소 원자 사이의 단일 결합(C–C)과 각 탄소에 결합된 수소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성질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에테인은 주로 천연가스로부터 대량으로 생산되며, 정유 과정의 부산물로서도 얻어진다.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용도는 에틸렌(C₂H₄) 생산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이다. 에테인을 수증기로 희석한 뒤 약 700~750°C에서 열분해(수증기 분해)하면 에틸렌과 수소가 생성되며, 에틸렌은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로 활용된다.
역사적으로 에테인은 1834년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가 아세트산 칼륨의 전기 분해를 통해 최초로 합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당시 그는 생성된 화합물을 메테인으로 착각하였다. 이후 1847년에서 1849년 사이 헤르만 콜베(Hermann Kolbe)와 에드워드 프랭클랜드(Edward Frankland)가 프로페인나이트릴과 아이오딘화 에틸을 칼륨과 반응시켜 에테인을 생성하였으나, 이 역시 메틸 작용기의 유리기로 오인되었다. 1864년 칼 쇼를렘머(Carl Schorlemmer)가 해당 반응 생성물이 에테인임을 최종적으로 규명하였다.
에테인의 연소 반응은 2C₂H₆ + 7O₂ → 4CO₂ + 6H₂O로 나타낼 수 있으며, 완전 연소 시 이산화 탄소와 물이 생성된다. 에테인은 가연성 기체로, 공기 중에서 폭발 한계 범위 내에서 점화 시 폭발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닌다.
명칭과 관련하여, "에테인"은 영어 명칭 ethane의 한국어 표기이며, 독일어 명칭 Ethan에서 유래한 "에탄"이라는 표기도 널리 사용된다. IUPAC 명명법에서 우선명(PIN)은 ethane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체계적 명칭인 "dicarbane"은 권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