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데이오콜레아과(Ecdeiocoleaceae)는 벼목(Poales)에 속하는 속씨식물과(family)의 하나이다. 학명은 영국의 식물학자 데이비드 커틀러(D. F. Cutler)와 허버트 케네스 에어리 쇼(Herbert Kenneth Airy Shaw)가 1965년에 처음 발표하였다.
분류학적 위치
에크데이오콜레아과는 외떡잎식물군(monocots)의 닭의장풀군(commelinids) 내 벼목에 속한다. APG II 분류 체계(2003년)와 APG III·APG IV 체계에서도 이 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분류학자들 사이에서 이 과의 학명이 널리 인용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
속과 종
이 과는 현재 두 개의 속(屬)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에크데이오콜레아속(Ecdeiocolea): 1874년 페르디난트 폰 뮐러(Ferdinand von Mueller)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두 종, 즉 Ecdeiocolea monostachya와 Ecdeiocolea rigens(2011년 기재)가 알려져 있다.
- 조지안타속(Georgeantha): Georgeantha hexandra 한 종이 포함된다.
따라서 이 과에는 총 세 종이 알려져 있다.
분포 및 형태
모든 종은 오스트레일리아 남서부 지역(사우스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생물다양성 핵심지역)에 고유하게 분포한다. 이 식물들은 골풀(rush)과 유사한 외형을 가진 다년생 초본으로, 건조한 계절성 환경에 적응해 있다. 줄기(culm)는 광합성을 하며 원통형이고, 성숙한 개체의 잎은 단단하게 말린 엽초(葉鞘)로 축소되어 있다. 뿌리줄기(rhizome)를 가진다.
계통학적 중요성
분자 계통학적 분석에 따르면, 에크데이오콜레아과는 화본과(Poaceae, 벼과)의 가장 가까운 현존 근연군(closest living relative) 중 하나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이 과의 형태학적 특징은 화본과의 꽃 구조 진화를 해석하는 데 보조적인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일부 분석에서는 조인빌레아과(Joinvilleaceae)와 함께 화본과의 자매군을 이루는 분계군(clade)을 형성한다는 결과도 제시된 바 있다.
한국어 명칭에 대하여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에크데이오콜레아과"는 학명 Ecdeiocoleaceae를 한글로 음차한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이 과에 속한 종들이 한국에는 서식하지 않으며, 국내에서 이 명칭이 널리 통용되는 수준은 아니다. 공식적인 국가표준 식물목록 등에서 별도의 국명이 정립되어 있다는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고 문헌
- Briggs, B.G. (2011). "Ecdeiocolea rigens, a new species of Ecdeiocoleaceae (Poales) from Western Australia." Telopea 13(1/2): 69–75.
- Angiosperm Phylogeny Group (2009). "An update of the Angiosperm Phylogeny Group classification for the orders and families of flowering plants: APG III." Botan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161(2): 10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