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라 트리(La Tri)' 또는 '라 비엘라 이 로하(La Bicolor)'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에콰도르 축구 연맹(Federación Ecuatoriana de Fútbol, FEF)이 관리하며,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에 소속되어 있다. 홈 경기장은 주로 수도 키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아타우알파(Estadio Olímpico Atahualpa)를 사용하며, 이 고지대 경기장은 상대팀에게 종종 어려운 환경으로 작용하여 에콰도르의 홈 이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에콰도르 대표팀은 CONMEBOL 내에서 비교적 후발 주자였으나, 21세기 들어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FIFA 월드컵 본선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했다. 이 중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를 통과하여 16강에 진출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16강에서는 잉글랜드에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꾸준히 참가해왔지만, 우승 기록은 없으며 최고 성적은 1959년과 1993년 대회에서 기록한 4위이다. 특히 1993년 대회는 에콰도르가 개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주요 선수로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이반 카비에데스, 에디손 멘데스, 크리스티안 베니테스(이상 은퇴 또는 고인), 그리고 현재 활약 중인 엔네르 발렌시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피에로 인카피에 등이 있으며, 이들은 에콰도르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거나 현재를 책임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팀으로 평가받으며, 남미 예선에서 고지대 홈 이점과 조직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