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질레트 (영어: Amy Gillett, 1976년 10월 22일 ~ 2005년 7월 18일)는 호주의 올림픽 조정 선수이자 전문 사이클 선수였다. 그녀는 2005년 7월 18일, 독일에서 훈련 중 차량과 충돌하여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의 죽음은 호주 사이클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도로 위 사이클리스트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에이미 질레트 재단(Amy Gillett Foundation)'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
1. 초기 삶 및 조정 경력 질레트는 1976년 10월 22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학창 시절부터 뛰어난 운동 재능을 보였으며, 특히 조정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호주 조정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여자 조정 쿼드러플 스컬 종목에 출전했다. 또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2. 사이클링 경력 조정 선수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보낸 후, 질레트는 2000년대 초반 사이클링으로 전향했다.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며 빠르게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호주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여 국제 대회에 출전했으며, 2005년에는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녀는 타임 트라이얼과 로드 레이스에서 강점을 보였다.
3. 사망 2005년 7월 18일, 질레트는 독일 튀링겐주 지멜다 지역의 한 도로에서 호주 국가대표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 중이었다. 훈련 중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질레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사고에는 그녀 외에 케이티 브라운(Katie Brown), 로레인 뮬러(Lorraine Muller), 케이티 모던(Katie Mactier), 엘리자베스 브룩스(Elizabeth Brooks), 알렉산드라 로드(Alexis Rhodes) 등 다섯 명의 팀 동료들도 연루되었으며, 이들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당시 18세의 신인 운전자였으며, 차량 통제력을 잃고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유산 에이미 질레트의 비극적인 죽음은 호주 사회와 스포츠계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녀를 추모하고 도로 위에서 사이클리스트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2005년 '에이미 질레트 재단(Amy Gillett Foundation)'이 설립되었다. 이 재단은 사이클링 안전 교육, 캠페인, 관련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사이클리스트와 운전자 모두의 인식을 개선하고 도로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호주 사이클링 협회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딴 '에이미 질레트 로드 내셔널 챔피언십(Amy Gillett Road National Championship)'을 개최하는 등 그녀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5. 개인 생활 그녀는 올림픽 조정 선수이자 스포츠 과학자인 사이먼 질레트(Simon Gillett)와 결혼했다. 그녀의 남편 또한 호주 사이클링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재단의 중요한 일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