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먼 웨이드 설리번(Eamon Wade Sullivan, 1985년 8월 30일 ~ )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직 수영 선수로, 단거리 자유형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이다.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 출신이며, 올림픽 3회 메달리스트이자 50m·100m 자유형 부문의 전(前) 세계 기록 보유자이다.
주요 경력 및 기록
설리번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400m 자유형 계주 선수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였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00m 자유형 은메달, 400m 자유형 계주 동메달, 400m 혼계영 은메달 등 세 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베이징 대회에서 그는 400m 자유형 계주 첫 번째 영자(泳者)로 47.24초를 기록하여 당시 프랑스의 알랭 베르나르가 보유하던 100m 자유형 세계 기록을 경신하였고, 이후 개인 100m 예선에서 다시 47.05초로 세계 기록을 갱신하였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베르나르에게 0.11초 차로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50m 자유형 부문에서도 그는 2008년 2월 21.56초로 당시 세계 기록을 세운 이후, 3월에 21.41초와 21.28초로 두 차례 더 기록을 갱신하여 세계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50m 자유형 세계 기록은 이후 브라질의 세자르 시엘루 필류가 경신할 때까지 유지되었다.
국제 대회 성적
설리번은 세계 선수권 대회(롱코스)에서 금메달 2개(2007년 멜버른 400m 혼계영, 2011년 상하이 400m 자유형 계주)와 동메달 1개(2007년 100m 자유형)를 획득하였다. 또한 영연방 경기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400m 자유형 계주에서 4위에 머물렀고, 50m 자유형 결승에서는 8위를 기록하였다.
은퇴 이후 활동
설리번은 부상(어깨 수술 3회, 엉덩이 수술 5회)으로 인해 2014년 글래스고 영연방 경기 대회를 앞두고 28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그는 2009년 첫 시즌의 셀러브리티 마스터셰프 오스트레일리아(Celebrity MasterChef Australia)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으며, 은퇴 이후에는 퍼스 지역에서 여러 레스토랑과 카페를 운영하는 외식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에는 나오미 배스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설리번은 경력 전반에 걸쳐 오스트레일리아 수영계를 대표하는 단거리 자유형 선수이자,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한 선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