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스볼(노르웨이어: Eidsvoll)은 노르웨이 아케르스후스주(Akershus)에 위치한 도시이자 지방 자치체이다. 행정 중심지는 순데트(Sundet)이며, 면적은 약 457km², 인구는 2020년 1월 1일 기준 약 25,436명으로 인구 밀도는 약 56명/km²이다.
역사적으로 에이드스볼은 노르웨이 헌정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알려져 있다. 1814년 5월 17일, 에이드스볼에서 소집된 노르웨이 제헌의회가 《노르웨이 헌법》의 초안을 승인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에이드스볼은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헌법 제정의 상징적 장소로 인식되며, 노르웨이의 국경일(5월 17일)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지역의 주요 역사적 시설로는 1190년경에 건립된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의 십자형 교회인 에이드스볼 교회가 있다. 또한 1624년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4세 국왕에 의해 수력 발전에 기반한 철광석 제련 시설인 에이드스볼 베르크(Eidsvoll Verk)가 건립되었다. 이 시설은 이후 노르웨이 헌법 제정의 장소로도 사용된 역사적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지리적으로 에이드스볼은 북쪽으로 오플란주(Oppland)의 뫼사 호수(Mjøsa) 서쪽의 외스트레 토텐(Østre Toten) 및 호수 동쪽의 스탕에(Stange)와, 동쪽으로 헤드마르크주(Hedmark)의 노르오달(Nord-Odal)과 경계를 이룬다. 남동쪽으로는 아케르스후스주 내의 네스(Nes), 남쪽으로는 울렌사케르(Ullensaker), 서쪽으로는 난네스타드(Nannestad)와 후르달(Hurdal)과 접한다.
에이드스볼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Oslo) 지역에 속하며, 오늘날에는 역사적 유적지와 자연 경관을 갖춘 지역으로 여행자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특히 에이드스볼 1814(Eidsvoll 1814)와 에이드스볼하우스(Eidsvollsbygningen)는 헌법 제정과 관련된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