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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헤니오 미라

에우헤니오 미라(Eugenio Mira, 1977년 출생)는 스페인의 영화 감독이자 작곡가이다. 스페인 알리칸테주(州)의 카스탈랴(Castalla)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졸업과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수업을 마친 뒤 1995년 마드리드로 이주하여 세프티마 아르스(Septima Ars) 영화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이후 스페인 영화 산업에서 조감독, 미술 부서, 광고 분야 등에서 활동했다.

미라는 감독으로서 데뷔 단편영화 《페이드》(Fade, 2000)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기예르모 델 토로의 관심을 끌어 그의 경력 초기부터 후원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장편영화 《더 버스데이》(The Birthday, 2004)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판타스틱 페스트(Fantastic Fest)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며 컬트 영화로 자리 잡았다.

미라의 주요 작품으로는 고딕 양식의 로맨스 영화 《아그노시아》(Agnosia, 2010), 일라이저 우드와 존 큐잭이 주연한 《그랜드 피아노》(Grand Piano, 2013)가 있다. 《그랜드 피아노》는 미국에서 매그놀리아 픽처스(Magnolia Pictures)를 통해 배급되었다.

감독, 각본, 작곡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의 영화 《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 2012)에서 세컨드 유닛 감독으로 참여했고, 로드리고 코르테스의 영화 《레드 라이츠》(Red Lights, 2011)에서는 젊은 시절의 로버트 드 니로 역으로 배우로서 출연했다.

또한 나초 비갈론도의 영화 《타임크라임스》(Timecrimes, 2007)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했으며, 일부 영화에서는 추키 나마네라(Chucky Namanera)라는 가명으로 작곡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HBO 맥스에서 방영된 6부작 텔레비전 시리즈 《가르시아!》(¡García!)의 연출을 맡았다.

미라는 현재 여러 영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파가나(Pagana)라는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첫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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