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주 쿠이아바에서 태어났으며, 브라질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여러 주요 군직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제툴리우 바르가스(Getúlio Vargas)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전쟁부 장관)을 역임하며 브라질의 연합국 참전을 지원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제툴리우 바르가스의 에스타두 노부(Estado Novo) 독재 체제가 붕괴된 뒤, 1945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1946년 1월부터 1951년 1월까지 브라질의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두트라의 재임 기간은 브라질이 독재 체제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1946년 새로운 헌법이 제정되어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었고, 연방 공화정 체제가 다시 확립되었다.
경제적으로는 '살베 재건 계획(Plano SALTE)'을 추진하여 건강(Saúde), 식량(Alimentação), 교통(Transporte), 에너지(Energia) 분야의 발전을 꾀했으나, 계획대로 모든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교적으로는 냉전 시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 진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공산주의 세력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로 인해 브라질 공산당은 불법화되고 공산주의 관련 단체들이 탄압받기도 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했으나, 다시 최고 권좌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는 브라질의 민주화 이행과 전후 재건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그의 보수적인 정책과 공산주의 탄압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