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은 1997년 개봉한 미국의 정치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감독은 볼프강 페테르젠이 맡았으며, 각본은 앤드루 W. 말로우가 집필했다. 해리슨 포드가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셜 역을, 게리 올드만이 테러리스트 리더 예고르 코르슈노프 역을 연기했다. 글렌 클로즈, 웬디 크로슨, 윌리엄 H. 메이시, 딘 스톡웰, 잰더 버클리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
미국과 러시아 특수부대의 합동 작전으로 카자흐스탄의 독재자 이반 라덱 장군이 체포된다. 모스크바 순방을 마친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셜은 아내 그레이스, 딸 앨리스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해 귀국한다. 그러나 기자로 위장한 라덱 충성파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공중 납치하고, 대통령의 가족과 수행원들을 인질로 잡아 라덱의 석방을 요구한다. 대통령은 탈출 캡슐을 이용하지 않고 비행기 내부에 잠복하여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며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제작 및 배급
제작사는 콜롬비아 픽처스와 비콘 픽처스이며, 북미 배급은 소니 픽처스 릴리싱, 해외 배급은 부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이 담당했다. 제작비는 8,500만 달러였다. 촬영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등에서 이루어졌으며, 실제 에어 포스 원 외관 촬영에는 칼리타 항공의 보잉 747-146 기체를 대여해 재도색하여 사용했다. 영화 음악은 제리 골드스미스가 12일 만에 긴급히 작곡했으며, 원래는 랜디 뉴먼이 담당할 예정이었으나 감독의 판단으로 교체되었다.
흥행 및 평가
1997년 7월 25일 미국에서 개봉하여 첫 주말 3,7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3억 1,515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여 1997년 전 세계 흥행 5위를 차지했다. 로튼 토마토에서 79%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62점을 받았다.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과 편집상 후보에 올랐다. 당시 재임 중이던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 영화를 두 번 관람하고 호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특징
영화 속 에어 포스 원에는 실제 기체에는 없는 탈출 캡슐과 후방 낙하산 램프가 등장한다. 해리슨 포드의 대사 "Get off my plane!"(내 비행기에서 내려!)은 영화의 상징적인 명대사로 남아 있다. 2019년 속편 제작 소식이 있었으나 2025년 현재까지 구체적인 후속 소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