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타스 톤(Estas Tonne, 본명: Stanislav Tonne)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 작곡가, 행위 예술가이다. 1975년 4월 24일 소비에트 연방 치하 우크라이나 SSR 자포리자(Zaporizhzhia)에서 태어났으며, 유대인과 독일인 혈통을 지니고 있다. 8세 때 기타를 시작하여 지역 음악 학교에서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였다. 1990년 가족이 이스라엘로 이주한 후 약 11년간 기타 연주를 중단하였다. 2001년 9월 뉴욕으로 건너가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슐먼(Michael Shulman)과 듀오로 길거리 음악 활동을 재개하였고, 이후 솔로 음악가로서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공연하고 있다.
에스타스 톤은 스스로를 '현대의 음유시인(modern-day troubadour)'이라고 칭하며, 특정 국가나 정체성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음악을 연주한다. 그의 음악은 클래식 기타를 기반으로 집시 음악, 플라멩코, 라틴 음악, 재즈, 전자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기법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즉흥 연주와 감정 표현을 중시하며, 공연마다 동일한 곡도 다르게 연주되는 것이 그의 음악적 철학이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유튜브에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The Song of the Golden Dragon'과 'Internal Flight', 'The Song of the Butterfly' 등이 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주요 앨범으로는 《Black and White World》(2002), 《Dragon of Delight, Vol. II》(2004), 《13 Songs of Truth》(2008), 《Bohemian Skies》(2009), 《Place of the Gods》(2011), 《Internal Flight》(2013), 《Mother of Souls》(2016), 《Old Style》(2025) 등이 있다.
그는 암스테르담 로열 시어터 카레, 런던 유니온 채플,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공연하였으며, 2017년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영화 《Chacun sa vie》(Everyone's Life)에 길거리 음악가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하였다. 현재도 꾸준히 투어와 음반 발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