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벨린 마테이 (스페인어: Evelyn Matthei, 1953년 11월 11일 ~ )는 칠레의 정치인이다. 칠레의 주요 보수 정당인 독립민주연합(UDI) 소속으로, 노동사회부 장관, 상원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산티아고 수도권의 프로비덴시아(Providencia) 시장을 맡고 있다. 2013년 칠레 대통령 선거에 보수 진영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생애 및 교육 1953년 11월 11일 칠레 발파라이소 주 산안토니오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정권 시절 공군 총사령관을 지낸 페르난도 마테이(Fernando Matthei) 장군이다. 폰티피칼 칠레 가톨릭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이 시기에 미셸 바첼레트 전 대통령과 같은 학교의 동문이었다.
정치 경력 마테이는 젊은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 1990년 칠레 민주화 이후 하원의원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1998년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했다. 칠레 의회에서 재정위원회, 보건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제 및 사회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1년에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 행정부에서 노동사회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2013년까지 재직했다. 장관직을 수행하던 중 2013년 대선에서 보수 진영의 후보로 지명되어 출마했으나, 당시 경쟁자였던 미셸 바첼레트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6년 지방선거를 통해 산티아고 수도권의 핵심 자치구인 프로비덴시아의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며, 2021년 재선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강한 리더십과 보수적인 경제 정책을 옹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칠레 정치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