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헤닝(Eva Henning, 1920년 5월 10일 ~ 2016년 4월 20일)은 스웨덴의 배우이다. 1940년대와 1950년대 스웨덴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특히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초기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에바 헤닝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1940년대 초반부터 영화계에 발을 들였으며, 1944년 알프 셰베리(Alf Sjöberg) 감독의 영화 《모멸》(Hets, 잉마르 베리만 각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복잡하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그녀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초기 작품들에 자주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 중 한 명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베리만의 감독 데뷔작인 《위기》(Kris, 1946)를 비롯하여 《감옥》(Fängelse, 1949), 《목마름》(Törst, 1949) 등이 있다. 그녀는 베리만의 작품에서 종종 불안하고 심리적으로 복잡한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사생활 및 말년 헤닝은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하세 에크만(Hasse Ekman)과 결혼했으며, 그와의 사이에서 여러 작품을 함께하기도 했다. 그녀는 1950년대 후반에 영화계를 은퇴하고 비교적 조용한 삶을 살았다. 에바 헤닝은 2016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평가 에바 헤닝은 스웨덴 영화의 황금기였던 시기에 독특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로 평가받는다. 특히 복잡한 내면을 가진 여성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당대 스웨덴 영화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연기는 스웨덴 영화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