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알머슨(스페인어: Eva Armisén, 에바 아르미센, 1969년~)은 스페인의 화가이다.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리트벨트 아카데미에서 1년간 미술을 공부한 후 1992년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미술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팔마데마요르카에 위치한 필라르 호안 미로 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바르셀로나에 정착하여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미술 활동을 전개하였다.
알머슨은 일상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작품 활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그레한 두 뺨과 둥글둥글한 얼굴, 머리 위에 꽃을 얹은 인물 형상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화풍으로 인해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널리 알려졌다.
2016년 5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우도를 방문하여 해녀를 소재로 한 그림을 제작하였으며, 해당 작품은 2016년 개봉된 고희영 감독의 영화 《물숨》을 통해 소개되었다. 2018년에는 고희영 감독이 지은 동화 《엄마는 해녀입니다》가 출간되기도 하였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서울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2026년에는 가족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의 제작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