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라울 살라 타파렐(Emiliano Raúl Sala Taffarel, 1990년 10월 31일 ~ 2019년 1월 21일)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생애 및 선수 경력
에밀리아노 살라는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쿠루루에서 태어났다. 2009년 포르투갈 지역 리그의 FC 크라토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2012년 프랑스 리그앙의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하였다. 보르도 소속으로는 2012년 2월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프로 정식 데뷔전을 치렀으나, 2014-15 시즌까지 공식전 12경기 1골에 그쳤다.
이후 US 오를레앙(2012-13), 샤무아 니오르(2013-14), SM 캉(2015)으로 임대 이적하며 공식전 통산 90경기 44골을 기록했다. 특히 US 오를레앙 소속으로 2012-13 시즌 샹피오나 나시오날(프랑스 3부 리그)에서 19골로 득점 2위, 샤무아 니오르 소속으로 2013-14 시즌 리그 18골로 득점 4위에 올랐다.
2015년 FC 낭트로 완전 이적하여 2018-19 시즌 전반기까지 공식전 133경기 48골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6-17 시즌부터 2018-19 시즌 전반기까지 리그에서 3시즌 연속 12골을 터뜨리며 리그앙 득점 랭킹 상위권을 유지했다.
카디프 시티 이적과 사고
2019년 1월, 약 218억 원(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카디프 시티 FC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2019년 1월 21일, 살라는 프랑스 낭트에서 전 동료들과 작별한 후 경비행기(파이퍼 PA-46 말리부)를 타고 카디프로 향하던 중 영국 해협 채널 제도 올더니섬 카스케츠 등대 근처 상공에서 항공 교통 관제소와의 마지막 교신 이후 행방불명되었다.
수색 결과 경비행기 잔해가 발견되었고, 2019년 2월 8일 잔해 안에서 발견된 시신이 에밀리아노 살라의 것으로 최종 확인되어 사망이 공식 발표되었다. 당시 비행기에는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트슨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으며 함께 사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조종사의 무면허 비행 및 악천후 등이 지목되었다.
사후
살라의 사망이 확인된 후, 전 소속팀 FC 낭트는 그가 달았던 등번호 9번을 영구 결번 처리하였다. 이후 카디프 시티는 살라의 사망과 관련하여 전 소속팀 FC 낭트를 상대로 약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6년 프랑스 법원에서 해당 청구를 기각하였다.
수상 경력
- UNFP 프랑스 리그앙 이달의 선수상: 2015년 2월, 2018년 10월
- FC 낭트 10년의 팀(2010~2019)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