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밴캠프(Emily Irene VanCamp, 1986년 5월 12일 ~ )는 캐나다 출신의 배우이다. 온타리오주 포트페리에서 태어났으며, 세 자매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아버지는 동물 영양사로 일했다.
어린 시절부터 무용에 관심을 가져 3세 때 춤을 시작했고, 12세에는 몬트리올의 퀘벡 발레 학교(École supérieure de ballet du Québec)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후 언니의 영화 촬영장 방문을 계기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0년 텔레비전 영화 《재키 부비에 케네디 오나시스》에서 10대 재클린 케네디 역으로 데뷔했다.
밴캠프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았다. WB 드라마 《에버우드》(2002~2006)에서 에이미 애벗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ABC 드라마 《브라더스 & 시스터스》(2007~2010)에서 리베카 하퍼 역으로 출연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ABC 드라마 《리벤지》에서는 주인공 에밀리 손(아만다 클라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분야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샤론 카터(에이전트 13)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 출연했으며, 디즈니+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2021)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재연했다. 또한 폭스의 의학 드라마 《더 레지던트》(2018~2021)에서 간호사 니콜레트 "닉" 네빈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사생활 측면에서 밴캠프는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하다. 2011년 드라마 《리벤지》에서 함께 출연한 영국 배우 조시 보먼과 교제를 시작하여 2018년 12월 결혼했으며,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