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에밀 테오도어 코허(Emil Theodor Kocher, 1841년 8월 25일 ~ 1917년 7월 27일)는 스위스 출신의 의학자이자 외과의사로, 갑상선의 생리학, 병리학 및 수술에 대한 연구로 1909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생애
- 출생 및 학업: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모라비아 형제회의 지원으로 취리히, 베를린, 런던, 빈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1865년 학위를 취득하였다.
- 교수직: 1872년 베른 대학교 외과학 교수 및 외과 병원장에 임용되었다.
주요 업적
- 갑상선 수술의 혁신: 갑상선 절제술(갑상선종 제거 수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켰다. 약 5,000건의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사망률을 1884년 14%에서 1898년 0.18% 미만으로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 무균 수술법 도입: 리스터(Lister)와 함께 무균 수술법(asceptic surgery)을 도입하고 보급하여 외과 수술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기타 연구: 골수염, 총상 치료법, 외과 감염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도 기여하였다.
- 코허 연구소: 노벨상 수상 후 베른에 코허 연구소(Kocher Institute)를 설립하였다.
의학적 의의
코허는 순수 임상 업적만으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거의 유일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의 갑상선 수술법은 오늘날까지도 기본적인 외과 수술 원리로 계승되고 있으며, 현대 외과학의 기초를 닦은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