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코 아다치(Emiko Adachi)는 DC 코믹스 및 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애로우》(Arrow)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본명은 에미코 퀸(Emiko Queen)이며, 그린 애로우(올리버 퀸)의 이복 여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명의 실존 인물로서 조직 컨설턴트이자 경영 코치로 활동하는 인물도 존재한다.
DC 코믹스 / 애로우버스 캐릭터
에미코 아다치는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에미코 퀸은 작가 제프 레미어(Jeff Lemire)와 화가 안드레아 소렌티노(Andrea Sorrentino)가 창작한 캐릭터로, 2013년 3월 발행된 《그린 애로우》 Vol.5 #18호에 처음 등장하였다. 로버트 퀸(Robert Queen)과 암살자 샤도(Shado)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서, 아버지의 전 제자였던 시몬 라크루아(코모도)에게 유괴되어 암살자로 성장하였다. 이후 올리버 퀸과 재회하여 그의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되었으며, 그린 애로우와 레드 애로우(Red Arrow)라는 별칭으로 활동한다.
드라마 《애로우》(Arrowverse)에서는 배우 시 시모카(Sea Shimooka)가 에미코 아다치 역을 연기하였다. 드라마판에서는 로버트 퀸과 가즈미 아다치(Kazumi Adachi)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설정되었으며, 테러 조직 나인스 서클(Ninth Circle)의 리더로서 등장한다. 시즌 7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올리버 퀸이 수감된 동안 스타 시티를守护하는 새로운 그린 애로우 행세를 하나, 이후 적대적인 정체가 드러난다. 최종적으로는 올리버와 화해한 후 사망하였으며, 이후 크로스오버 이벤트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의 영향으로 부활하여 올리버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시리즈가 종료되었다.
실존 인물
에미코 아다치(足立 惠美子)라는 이름의 실존 인물도 존재한다. 그녀는 경영 코치(Executive Coach)이자 조직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에서 CHRO(최고인사책임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한 시스템 정신역동학(Systems Psychodynamics)을 연구하는 박사 과정생으로, 일본 다도(茶道)를 하나의 살아있는 시스템(living system)으로 분석하여 리더십과 조직 변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위에서 서술한 가상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어원 및 이름 표기
"에미코"(Emiko)는 일본어 여성 이름으로 '惠美子'(혜미자) 등으로 표기된다. "아다치"(Adachi)는 일본의 성씨인 '足立'에 해당한다. 따라서 "에미코 아다치"는 일본식 이름과 성의 조합이며, DC 코믹스의 설정에서 캐릭터의 어머니가 일본인(코믹스에서는 샤도, 드라마에서는 가즈미 아다치)이라는 배경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