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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 키리츠구

에미야 키리츠구(衛宮 切嗣, Emiya Kiritsugu)는 일본의 게임 브랜드 TYPE-MOON이 제작한 《Fate/stay night》 및 그 프리퀄 소설 《Fate/Zero》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Fate/stay night》에서는 과거 회상을 통해 등장하며, 제4차 성배전쟁을 다룬 《Fate/Zero》의 주인공이다.

개요

에미야 시로의 양아버지이자, 에미야 가문의 5대 계승자이며, 제4차 성배전쟁에 아인츠베른 가문의 마스터로 참가했다. 아인츠베른 가문의 호문쿨루스인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정략결혼하였으나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여 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두었다. 성배전쟁 종료 후 5년째가 되던 해에 사망하였으며, 향년 34세이다.

성격 및 사상

'다수를 살리기 위해 소수를 희생한다'는 원칙 아래 '정의의 사자'로서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감정을 배제하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효율주의자이나, 본성은 어린 시절의 온화하고 다정한 소년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설정되어 있다. 성배전쟁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은 후에야 비로소 본래의 성격을 되찾았다.

마술사 킬러

정통 마술사들 사이에서 '마술사 킬러(魔術師殺し)'라는 이명으로 악명을 떨쳤다. 마술사 암살에 특화된 전법을 구사하였으며, 마술뿐 아니라 현대 병기(C4, 저격총, 기관단총 등)를 주저 없이 사용하였다. 주무장은 자신의 갈비뼈 가루를 탄환에 봉입한 기원탄(起源弾)을 사용하는 톰슨 센터 컨텐더(Thompson Center Contender) 권총이다. 기원탄은 피격된 마술사의 마술회로를 강제로 폭주시켜 치명상을 입히는 대마술사 전용 무기이다. 또한 에미야 가문의 고유 결계를 응용한 고유시제어(타임 얼터, Time Alter)라는 시간 조작 마술을 사용하여 자신의 신체 시간을 가속 또는 정지시킬 수 있다.

작중 행적

《Fate/Zero》에서 제4차 성배전쟁에 참전, 자신의 서번트인 세이버(아르토리아 펜드래건)와는 가치관 차이로 인해 대리 마스터로 아내 아이리스필을 내세우고 본인은 단독으로 암살 및 파괴 공작을 수행한다. 최종적으로 성배의 본질이 '세계를 태우는 악'임을 깨닫고 령주를 사용하여 세이버에게 명령, 성배를 파괴한다. 이후 대화재 현장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년 시로를 발견하여 양자로 삼는다.

기타

생일은 11월 11일, 신장 175cm, 체중 67kg, 혈액형 AB형이다.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일본), 김승태(한국)이다. 《Fate/Zero》의 작가 우로부치 겐이 창작한 캐릭터로, 냉혹한 현실주의자이면서도 비극적 이상주의자라는 이중적 면모로 팬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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