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므리크 라포르트(프랑스어: Aymeric Jean Louis Gérard Alphonse Laporte, 1994년 5월 27일 ~)는 프랑스 출생의 스페인 국적 축구 선수로, 현재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의 알 나스르 FC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왼발잡이 수비수로, 뛰어난 패스 능력과 빌드업 능력, 그리고 견고한 수비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초기 경력 및 아틀레틱 빌바오
프랑스 아쟁에서 태어난 라포르트는 2009년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바스크 지역 정책을 고수하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훈련을 받으며 바스크계 혈통을 인정받아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는 빠르게 성장하여 2012년 1군 팀에 데뷔했으며, 라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유럽 최고의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빌바오에서 총 22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맨체스터 시티
2018년 1월, 라포르트는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5,700만 파운드(약 7,900만 유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요 수비수로 활약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국내외 타이틀 획득에 기여했다. 특히 20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 달성에 일조했다.
- 주요 우승 기록 (맨체스터 시티):
- 프리미어리그: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 FA컵: 2018–19, 2022–23
- EFL컵: 2017–18, 2018–19, 2019–20, 2020–21
- UEFA 챔피언스리그: 2022–23
- UEFA 슈퍼컵: 2023
알 나스르 FC
2023년 8월, 라포르트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의 알 나스르 FC로 이적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등과 함께 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경력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U-17, U-18, U-19, U-21)을 거쳤지만, 성인 국가대표팀은 스페인을 선택했다. 이는 그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스페인 문화와 유대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2021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했으며, UEFA 유로 2020 (코로나19로 2021년 개최)에 출전하여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플레이 스타일
에므리크 라포르트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안정적인 수비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패스 능력과 볼 배급 능력을 자랑한다. 그는 후방에서부터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을 시작하며,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강력한 태클과 공중볼 경합 능력도 뛰어나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조건을 잘 충족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