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아바리(Erick Avari, 본명: Nariman Eruch Avari, 1952년 4월 13일 ~ )는 인도 출생의 미국 배우이다.
생애 및 배경
에릭 아바리는 인도 서벵골주 다르질링(Darjeeling)에서 1952년 4월 13일 파르시 조로아스터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에라흐 딘쇼 아바리(Erach Dinshaw Avari)는 두 개의 영화관을 운영했다. 초등 교육을 다르질링의 노스 포인트 스쿨에서 받았으며, 이후 미국의 찰스턴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그의 가문은 인도 영화의 선구자 중 한 명인 잠셰드지 프람지 마단(Jamshedji Framji Madan)과 연결된 다르질링·캘커타 지역의 아바리-마단 가문에 속한다.
경력
아바리는 1991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기 전까지 미국 전역의 무대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발 킬머와 함께 출연한 조셉 팹 공공극장의 연극과 거스리 극장의 연극 등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그는 1984년 영화 'Nothing Lasts Forever'를 시작으로 영화·텔레비전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있다.
- 《스타게이트》(1994) - 카수프(Kasuf) 역, 이후 TV 시리즈 《스타게이트 SG-1》에도 등장
- 《인디펜던스 데이》(1996) - SETI 책임자 역
- 《미이라》(1999) - 테런스 베이 박사 역
- 《혹성탈출》(2001) - 티발 역
- 《미스터 디즈》(2002) - 세실 앤더슨 역
- 《하치 이야기》(2009) - 자스지트 역
- 《데어데블》(2003) - 니콜라스 나치오스 역
- 《폴 블라트: 몰 캅》(2009) - 비제이 역
- 《더 초즌》(2019~2025) - 니고데모 역
텔레비전에서는 《히어로즈》(2006)에서 찬드라 수레시 역,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4개 이상의 민족·국적을 대표하는 배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는 《Zork: Grand Inquisitor》(1997)에서 미르 야닉 역으로 목소리를 더빙했으며, 《데스티니》(2014)와 《데스티니 2》(2017)에서 마스터 라훌(Master Rahool) 역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기타
2023년 인터뷰에서 그는 《더 초즌》 출연 이전에는 은퇴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이후 대부분 은퇴 상태에 가깝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바리의 연기 경력은 1962년부터 현재까지 60년 이상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