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비버슈타인 (독일어: Ernst Biberstein, 본명: Ernst Szymanowski; 1900년 2월 17일 – 1986년 12월 8일)은 나치 독일의 SS-오버슈투름반휘러 (상급돌격대지도자)이자 개신교 목사 출신으로, 홀로코스트 기간 동안 동부 전선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한 아인자츠코만도 6 (Einsatzkommando 6)의 지휘관이었다. 전후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중 아인자츠그룹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생애 및 경력
- 초기 생애: 에른스트 비버슈타인은 1900년 2월 17일 독일 제국 시비에르치니 (현 폴란드 시비에르치나)에서 에른스트 시마노프스키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그는 개신교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로 활동했다. 1930년대 초, 자신의 이름을 폴란드계 혈통을 연상시키지 않는 '비버슈타인'으로 변경했다.
- 나치당 및 SS 가입: 1926년 나치당에 가입했으며, 1936년에는 SS에 가입하여 국가보안본부 (RSHA) 소속으로 보안경찰(SiPo)과 게슈타포에서 근무했다.
- 전시 활동: 1941년 독소전쟁 발발 이후, 그는 아인자츠그룹 C의 하위 부대인 아인자츠코만도 6에 배치되었다. 1942년 9월부터 1943년 5월까지 아인자츠코만도 6의 지휘관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유대인, 로마니족, 공산주의자 및 소련군 정치위원 등 수많은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을 직접 지휘하고 실행했다. 그는 특히 총살형 집행에 적극적으로 관여했으며, 자신의 부대원들에게 이러한 잔혹 행위를 독려했다.
전후 재판 및 처벌
- 아인자츠그룹 재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비버슈타인은 체포되어 미군 당국에 의해 기소되었다. 그는 1947년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아인자츠그룹 재판 (Einsatzgruppen Trial, 정식 명칭은 미합중국 대 오토 올렌도르프 외)에서 전쟁 범죄, 반인도적 범죄, 범죄 조직 (SS) 가입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 판결 및 석방: 1948년 4월 10일, 그는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1951년 미군 고등판무관 존 맥클로이에 의해 형량이 종신형으로 감형되었고, 이후 추가적인 감형을 거쳐 1958년 석방되었다.
- 사망: 에른스트 비버슈타인은 1986년 12월 8일 독일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