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피시오 코판은 특유의 물결 모양(S-자형) 외관으로 유명하다. 이는 상파울루 도시 경관에 독특한 실루엣을 제공하며, 모더니즘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총 35층 높이에 약 1,160개의 아파트 유닛을 포함하고 있어, 약 5,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주거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1층에는 다양한 상점, 은행,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자체적인 도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과 규모 덕분에 에디피시오 코판은 '도시 속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건물은 브라질의 현대 건축 발전과 도시화 과정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며, 상파울루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랜드마크이자 자부심의 대상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규모 덕분에 많은 영화, 다큐멘터리, 사진 등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에디피시오 코판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상파울루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현대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