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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트 크레송

에디트 크레송(프랑스어: Édith Cresson, 1934년 1월 27일~ )은 프랑스의 정치인으로,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이다.

생애 및 정치 경력

프랑스 오드센주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파리 고등상업경영대학(HEC)에서 경영학과 인구학을 전공하였다. 1965년 프랑수아 미테랑을 알게 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사회당(PS) 소속으로 활동하였다. 1977년 푸아투샤랑트 지방 비엔 현의 튀레 시장을 지냈고, 1979년 유럽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1981년 프랑수아 미테랑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농업부 장관을 시작으로 대외무역부 장관, 유럽연합 담당 장관 등 여러 부처의 장관을 역임하였다.

총리 재임

1991년 5월 15일, 미테랑 대통령은 그를 총리로 임명하여 프랑스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하였다. 재임 기간 동안 부패 척결 의지를 보이고 경제 문제 해결에 노력하였으나, 무역 개방 정책에 대한 농민 시위와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대중의 반대에 직면하였다. 1992년 4월, 지방 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사임하였으며, 재임 기간은 약 10개월이었다.

논란

대외무역 및 유럽연합 관련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독설적인 언변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앵글로색슨 국가들을 비난하며 "영국 남자들은 대부분 동성애자"라고 발언하였고, 일본의 경제 침투를 비난하며 "일본인들은 일만 하는 황색 개미"라고 말하여 일본 정부의 공식 항의와 주재 프랑스 대사관 앞 반프랑스 시위를 초래하였다. 프랑스 내에서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총리직 이후

총리직 사퇴 후에도 1983년부터 겸임하던 비엔 현 샤텔레로 시장직은 1997년까지 유지하였다. 1994년 유럽연합의 교육·연구 담당 집행위원으로 임명되었으나, 샤텔레로 지역 인물 기용 및 기금 사용의 불투명함으로 문제가 되어 1999년 사임하였고, 이후 유럽위원회는 그를 유럽 사법 재판소에 고소하였다.

평가

프랑스 최초의 여성 총리로서 여성의 정치 참여에 기여한 점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22년 엘리자베트 보른이 두 번째 여성 총리로 임명되기까지 약 30년간 프랑스 유일의 여성 총리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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