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공작(Duke of Edinburgh)은 영국 왕실의 작위(peerage)로,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작위는 영국 귀족 제도에서 공작(Duke)에 해당하며, 군주로부터 수여되는 왕실 작위 중 하나이다.
역사
에든버러 공작 작위는 1726년 최초로 제정되어 당시 조지 2세의 장남이었던 웨일스 공 프레더릭(Frederick, Prince of Wales)에게 수여되었다. 프레더릭이 1751년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하면서 작위는 그의 아들인 조지 3세에게 계승되었고, 조지 3세가 즉위하면서 왕위와 병합되었다.
이후 1866년 빅토리아 여왕이 차남인 알프레드(Alfred)에게 이 작위를 수여하였다. 알프레드 사후 작위는 소멸되었다가, 1947년 엘리자베스 2세의 배우자였던 필립 마운트배튼(그리스와 덴마크의 왕자 필리포스)에게 다시 수여되었다. 필립 공은 2021년 사망할 때까지 약 74년간 이 작위를 보유하였으며, 이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군주의 배우자(consort)로서의 기록과 함께한다.
필립 공 사후 작위는 장남인 찰스 3세(당시 웨일스 공)에게 계승되었으나, 찰스 3세가 즉위하면서 다시 왕위와 병합되었다. 이후 2023년, 찰스 3세는 동생인 에드워드(Prince Edward, 엘리자베스 2세의 막내아들)에게 이 작위를 새로이 수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현재 에든버러 공작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막내아들인 에드워드 왕자(Prince Edward, Duke of Edinburgh)가 보유하고 있다. 에드워드 왕자는 1964년 3월 10일 출생으로, 2026년 기준 영국 왕위 계열 서열 15위이다.
관련 개념
에든버러 공작의 이름을 딴 '에든버러 공작상(Duke of Edinburgh's International Award)'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 개발 및 사회 기여 프로그램으로, 필립 공이 1956년 설립하였다. 이 상은 브론즈, 실버, 골드의 세 단계로 운영되며, 모험, 지역사회 봉사, 개인적 도전 등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장려하는 국제적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