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워커 에드윈 앤더슨 워커(Edwin Anderson Walker, 1909년 11월 10일 ~ 1993년 10월 31일)는 미국의 육군 장성(소장)으로, 극우 정치 활동과 한국 전쟁 및 냉전 시기 군 복무로 알려진 인물이다.
군 경력 제2차 세계대전 중 캐나다-미국 합동 부대인 제1특수부대(FSSF)에서 복무했으며, 이탈리아 전선 등에서 활동했다. 한국 전쟁 당시에는 제3보병사단 제7보병연대장으로 참전하여 전공을 세웠다. 1957년에는 아칸소주 리틀록 센트럴 고등학교의 인종 통합 과정에서 연방 군대를 동원해 질서를 유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1959년 서독 주둔 미군 제24보병사단장으로 부임했다.
논란과 사임 1960년 워커는 장병들에게 존 버치 소사이어티(John Birch Society) 등 극우 단체의 문헌을 배포하고, 특정 정치인들을 공산주의자로 지목하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이를 이유로 그를 견책하고 지휘관직에서 해임했다. 1961년 케네디 행정부 출범 후에도 유사한 정치 선전 활동으로 논란이 되자, 워커는 육군 소장 계급으로 예편했다.
예편 후 정치 활동 예편 후 텍사스주 댈러스를 중심으로 극우 반공 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1962년 미시시피주 옥스퍼드에서 제임스 메러디스의 미시시피 대학교 입학을 둘러싼 폭동(옥스퍼드 폭동) 당시 분리주의자들을 선동해 연방 법원의 명령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이후 기각되거나 풀려났다. 1963년 4월 10일 댈러스 자택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 사건은 당시 리 하비 오스월드의 소행으로 추정되었으나, 공식적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워커 피격 사건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망 1993년 10월 3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