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트 폰 마르텐스(Eduard von Martens, 1831년 4월 18일 ~ 1904년 8월 14일)는 독일의 동물학자이자 연체동물학자이다. 본명은 카를 에두아르트 폰 마르텐스(Karl Eduard von Martens)이다.
주로 연체동물(패류, 육상달팽이 등)의 분류학과 동물지리학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베를린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850년대 후반부터 베를린 자연박물관(Museum für Naturkunde Berlin)에서 근무하며 연체동물 컬렉션을 관리하고 연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1860년 프루시아 동아시아 원정단(Preußische Ostasienexpedition)의 박물학자로 참여하여 일본, 중국, 자바, 싱가포르 등지의 동물상을 조사한 것이 있다. 이 원정의 결과물로 『동아시아의 육담수 연체동물』(Die Land- und Süßwasser-Mollusken von Ostasien) 등을 저술했다.
그는 생애 동안 수많은 신종을 기재했으며,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육상 달팽이 및 담수 패류 분류에 기여했다. 그의 이름을 딴 분류군(예: Martensia, Martensilla 등)과 다수의 종소명(martensi)이 존재한다.